2005년 이후 생산된 거의 모든 페라리 모델이 리콜된다.
페라리는 8일 2005년 이후 제작된 차량 2만여 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이유는 브레이크 기능상 문제이고, 리콜 대상 모델은 다음과 같다.
페라리 430 2005~2009
페라리 488 피스타 2019~2020
페라리 612 2010~2011
페라리 612 스카글리에티 2005~2011
페라리 812 2018~2022
페라리 캘리포니아 2009~2017
페라리 캘리포니아 T 2015~2017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2013~2017
페라리 F12 TDF 2017
페라리 F60 아메리타 2016
페라리 F8 스파이더 2020~2022
페라리 F8 트리뷰토 2020~2022
페라리 FF 2012~2016
페라리 GTC4 루쏘 2018~2020
페라리 GTC4 루쏘 T 2018~2019
페라리 라페라리 2013~2015
페라리 라페라리 아페르타 2017
페라리 포르토피노 2019~2022
페라리 로마 2021~2022
페라리는 차주를 대상으로 다음 달 말까지 리콜을 통보할 예정이다.
리콜 원인은 브레이크액 저장 탱크의 캡이 막혀 공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브레이크액 저장 탱크 내부가 진공상태가 될 수 있으며, 이는 브레이크 기능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최고속도 약 300km/h로 달리는 페라리 차량에서 브레이크 기능에 결함이 있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일이다.
다행히 이번 문제는 페라리 서비스센터에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브레이크액 저장 탱크 캡을 교체하고, 브레이크 경고등을 리셋하면 된다. 올해 초 중국에서 같은 문제로 2222대의 페라리 차량에 대한 리콜이 제기됐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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