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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실화 On' 캡쳐 |
박수홍 명의의 사망보험금 한달 납입액이 1천만원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일 지난 1일 MBC '실화탐사대'의 유튜브 채널 '실화 On'에는 '심경고백! 박수홍, 친형 고소를 결심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실화탐사대 측이 박수홍 명의로 가입된 8개 보험을 확인할 결과 이들 보험의 한 달 납입금액만 1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사일 경우 10억7000만원까지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 담보는 9억7000만원이다. 특히 가입한 보험들 중 2개는 박수홍 본인의 지분이 전혀 없었고, 사망 시 보험금 전부를 친형 법인이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에서 김민현 변호사는 "박수홍이 연예인임을 감안하더라도 다수 보험에 해당되고, 1회 보험료 자체도 고액이기 때문에 굉장히 이례적인 보험 체결이라고 볼 수 있다. (한 달 보험료가) 수백만원이나 되는 것은 흔하지 않다. 근데 전체를 합산하면 월 1000만원이 넘는 보험료를 냈던 셈"이라고 말했다. 박수홍 측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 본인이 사망보험 8개에 가입돼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박수홍이 가입할 때 사망보험이라는 말은 못 들었고 (친형 회사) 법인 구성원 치료비 보험 정도로 알았다. 8개 중 4개는 해지를 했고 나머지는 계약자가 친형 회사로 되어 있어 해지를 못했다"고 전했다. KBS 대학 개그제 동기 개그맨 유재석은 "(박수홍은) 저하고 정말 진한 우정을 나눈 그런 친한 형님이다. 지금도 착한 심성과 성품은 변하지 않았다. 제가 힘들 때 참 많이 저를 위로해주고 평생을 이어가면서 정말 잘해야하는 좋은 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은 박수홍의 친형이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생의 출연료를 횡령했다고 밝히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손해배상 청구액은 약 116억원으로, 소멸시효로 인해 최근 10년 치만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형 측은 박수홍 측이 제기한 횡령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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