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상징적인 스포츠카 911의 파생 모델은 너무나 다양하다. 일반적인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파생 모델을 포함해 주펜하우젠(Zuffenhausen)에서 작업 중인 몇 가지 참신한 것들도 있다. 그러나 이번에 완전히 다른 911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발견됐다.
외신 ‘모터1’이 포착한 새로운 911은 일반적인 911보다 훨씬 더 높은 지상고를 보여준다. 마치 사파리 사양처럼 보이는 이런 모델은 그동안 포르쉐에서 없었던 디자인이다.
하지만 포르쉐의 아웃도어용 911은 낯설지 않다. 새로운 스파이샷은 최근 몇 년간 구축된 두 개의 사파리 콘셉트(마칸 포함) 중 하나를 테스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토타입은 높아진 서스펜션과 더 나은 접근각과 이탈각을 위해 약간 변형된 범퍼를 갖추고 있다. 또한 휠 아치 익스텐션이 고정된 것으로 보인다.
사파리 사양 911은 사륜구동 기능이 있으므로, 카레라4S를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식 라인업일지,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포르쉐는 변형된 911을 통해 틈새시장을 차지하려고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현지에서는 이 차량의 공식 데뷔가 올 연말이나, 2022년 초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더드라이브 / 황수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