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5월 한 달 동안 내수 4597대, 수출 1만 1381대로 총 1만 642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의 5월 내수 판매는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차질에 따른 한국 및 글로벌 공장들의 감산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줄어들었다.
쉐보레 스파크가 1647대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5월 내수 판매를 리드한 가운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년 동월 대비 40.0% 증가한 133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쉐보레는 지난달 트레일블레이저 광고 모델인 박재범과 함께 인스타그램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등 주 고객층인 MZ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쉐보레 볼트 EV는 5월 내수 시장에서 307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274.4% 증가세를 기록했다.
최근 쉐보레는 롯데그룹의 식품 계열사인 롯데푸드의 영업용 차량을 대량 수주한 바 있다. 쉐보레는 롯데렌탈을 통해 총 380여대의 볼트 EV를 공급할 예정으로, 5월과 6월 두 차례로 나눠 전국의 롯데푸드 영업사원에게 지급된다.
올해 판매 종료를 앞둔 경상용차 다마스는 전년 동월보다 18.6% 증가한 344대가 판매됐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여러 대내외적인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라며 “쉐보레 콜로라도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트래버스, 볼트 EV 등을 중심으로 개인은 물론 법인 고객들의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수 기자
- 2024.11.07 (목)
- Favorites
- All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