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로망’ 쉐보레의 준대형 픽업트럭 콜로라도 신형 모델의 스파이샷이 국내서 포착됐다.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남차카페’에는 최근 신형 콜로라도 테스트카 사진이 3장 올라왔다. 지난해 12월 외신에 포착됐던 스파이샷과 비교하면 위장 스티커가 상당 부분 제거된 모습이다.
조만간 국내 출시가 예상되는 콜로라도 픽업트럭의 사진을 보면 전면부 디자인이 훨씬 깔끔해졌다. 예전 프로토타입은 전면부 페시아가 거의 가려진 위장막을 적용했지만, 현재 테스트 중인 모델은 쉐보레 마크가 들어가는 중심부를 비롯한 일부 디자인만 가렸다.
그만큼 국내 출시가 멀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위장막 일부가 제거된 덕분에 전면부 디자인을 좀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새롭게 도입한 전면부 범퍼는 현재 판매 중인 표준형 콜로라도와 유사하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보인다. 범퍼는 약간 더 높아졌고 디자인도 깔끔하게 수정되면서 오프로드 픽업의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다소 멀리서 촬영한 외관 사진을 보면 전반적으로 신형 콜로라도는 현재 판매 중인 차량에 비해 폭이 넓어졌고 지상고 역시 높아졌다.
타이어도 판매 중인 표준형 콜로라도에 장착한 것보다 더 커 보이는 것으로 봐서 18인치 이상의 타이어를 적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출시될 경우 도로에서 더욱 존재감을 자랑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측면 사진을 보면 나팔 모양으로 튀어나온 검은색 펜더와 보호용 가드가 눈에 띈다. 이와 함께 디자인으로 통일감을 주는 리어 범퍼 역시 견고하고 탄탄해진 느낌이다.
한편 국내 수입 픽업트럭 시장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콜로라도는 포드 레인저, 지프 글래디에이터 등 경쟁 모델 대비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