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7이 가림막이 거의 없는 모습으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ID.7은 프로토타입이 테스트 중 여러 차례 포착된 바 있으나, 이번에 외신 ‘인사이드EVs’ 스파이샷은 전면부 및 후면부 파시아 일부를 제외하면 가림막 없이 온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전면부는 딱히 특별할 것 없어 보편적인 ID 모델의 헤드라이트 및 디자인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후면부는 일직선으로 가로지르는 램프를 장착해 세련되고 미래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최근 ID.7의 인테리어 사진을 공개했는데, 상당히 일반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새로운 15인치 중앙 스크린과 다른 ID 차량과 같은 소형 운전석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대시보드는 ID 라인업의 다른 전기차보다는 파사트에 가까운 모습이다.
폭스바겐은 ID.7을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고객층에 거부감 없이 선택받기 위해 최대한 보편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은 파사트나 제타 등에 가까운 파시아 디자인 등의 외관 디자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ID 차량과 같이 MEB 플랫폼을 사용한 ID.7은 더 커진 배터리로 긴 주행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1회 충전으로 700km의 주행거리를 달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유럽 WLTP 기준이며, 미국 환경보호청(EPA)이나 국내 공인 주행거리는 이보다 낮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 ID.7은 올해 하반기에 공식 데뷔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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