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공급망 타격이 주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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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펑혼다 준중형 SUV CR-V 하이브리드/사진=둥펑혼다 |
중국 시장에서 3월 혼다 신차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일본 경제 매체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3월 혼다 중국 시장 신차 판매량은 10만106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2% 줄면서 1개월 만에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신차 판매 급감 원인에 대해 혼다는 중국 내 코로나19의 신속한 확산으로 공급망이 영향을 받으면서 생산 능력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혼다 중국 합작사인 둥펑혼다(东风汽车本田)와 광치혼다(广汽本田)는 하이브리드차(HV) 판매 호조로 2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지만,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3월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은 다른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린성 창춘시(沈阳市市)가 지난달 11일부터 도시 봉쇄에 들어가면서 도요타 공장이 가동을 멈췄다. 또 상하이시가 같은 달 28일부터 전면적인 도시 봉쇄를 하면서 독일 폭스바겐과 미국 테슬라 공장 등이 영향을 받고 있다. 더드라이브 / 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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