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기간 도로침수에 전장연 4호선 시위까지…퇴근길 혼잡 예상

전정호 / 기사작성 : 2022-06-30 16: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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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4시 45분 잠수교 모습 ▲사진 = 한강홍수통제소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리는 폭우로 인해 도로가 침수되면서 통제된 가운데 4호선 시위까지 예정되면서 퇴근길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 기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 동부간선도로는 이날 오후 1시 25분께 중랑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수락지하차도~성수JC 전구간 본선 및 램프 교통이 전면 통제 중이다. 오후 2시께 부터는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사근램프, 마장~성동JC 등 구간 진입이 금지됐다. 서부간선도로 광명대교~서부간선요금소, 양재천로 하부도로 등도 통제됐다. 잠수교는 오후 4시 40분 기준 6.97m 수위로 완전 점수 수위인 6.5m를 넘겨 양방향 전면 통제 중이다. 
지난 13일 오전 서울 혜화역에서 열린 전장연 집회 모습 ▲사진 = 연합뉴스
또한 지하철을 이용한 대중교통 퇴근길에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에 따르면 박경석 상임공동대표 등 단체 관계자 30여명은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사당역을 향해 양방향으로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사당역에 도착하면 재차 방향을 바꿔 탑승해 오후 6시30분께 신용산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전장연은 내일 7일 1일 오전 7시30분에도 서울역에서 지하철을 탑승해 사당역을 거쳐 다시 삼각지역을 향해 이동하는 지하철 선전전에 나선다. 한편, 서울시는 출근 시간대 오전 9시30분까지, 퇴근 시간대 오후 8시 30분까지 대중교통 집중배차 시간을 30분씩 연장한다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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