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위장막을 쓴 고성능 BMW M3 CSL이 포착됐다.
사진을 촬영한 외신 모터어쏘리티(motorauthority)에 따르면 차량은 평범한 M3 같지만, 이는 한층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CSL 모델이라는 것이다.
새로운 M3는 경량화 부품을 사용해 차체 무게를 줄이고, 성능은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BMW M 50주년을 맞는 올해 말 공개 예정이다. M3 CSL의 등장은 E46 M3 이후 18년 만이다.
CSL의 키드니 그릴 패턴은 한층 입체적으로 바뀌었고, 범퍼에 자리한 에어 인테이크 형상도 기하학적인 느낌을 보여준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510마력의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엔진의 성능을 540마력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가속 성능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사륜구동 시스템 M xDrive도 배제하고, 순수 후륜구동 모델만 출시된다.
한편 BMW M 역사상 첫 번째 CSL 모델은 1971년 등장했다. 이후 3.0 CSL은 1972년 1265대만 한정 생산됐다. 이어 2004년 E46 M3의 경량화 버전인 M3 CSL이 1383대 한정 판매된 바 있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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