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매력 남아프리카산 티어드롭 캠핑카…저렴한데 얼마야?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4-08-27 16: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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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티어드롭 캠퍼를 새롭게 해석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랜드 제트스트림(Jetstream)이 캠퍼들 사이에서 화제다. 제트스트림은 그야말로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낼 만큼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아웃도어 생활과 RV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티어드롭 캠퍼로 도로 위를 달리며 자유를 만끽하는 상상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티어드롭 캠퍼는 캠퍼 디자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스타일로, 여러 나라에서 이 클래식한 기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왔다. 제트스트림 티어드롭 트레일러도 그중 하나다.

 

 

제트스트림은 티어드롭 캠퍼 제작에서 조금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며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전통적으로 티어드롭 캠퍼는 나무 프레임 위에 단열재와 알루미늄 스킨을 덮어 쉘을 만드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하지만 제트스트림은 이러한 재료를 포기하고 대신 모노코크 구조를 채택했다. 다시 말해 캠퍼의 몸체가 하나의 거대한 조각처럼 만들어지며, 이음새나 접합부가 전혀 없고 ‘타조알’처럼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제트스트림은 이 모노코크 구조를 실현하기 위해 가벼운 섬유 유리를 사용한다. 제조사에 따르면 스탠다드 클래식 유닛의 무게는 단 530kg에 불과하다.

 

 

섬유 유리 사용의 또 다른 장점은 환경에 강하다는 점이다. 적절한 관리와 애정을 쏟으면 섬유 유리 캠퍼는 40년 이상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섬유 유리를 사용함으로써 제트스트림 유닛은 매끄러운 외관을 가졌으며, 다양한 추가 장비를 장착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게 됐다. 여기에는 노즈 콘 수납 상자, 여러 개의 어닝, 예비 타이어, 루프탑 텐트 등이 포함된다. 

 

 

이 매력적인 트레일러에도 한 가지 큰 단점이 있다. 제트스트림 캠퍼는 남아프리카에서 제작되므로, 약 1633만 원의 가격에 나라별로 추가 운송비와 수입세를 부담해야만 한다. 그럼에도 독특한 디자인과 수많은 장점 때문에 이 티어드롭 캠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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