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BMW 고성능 브랜드 M 최초의 전기 드라이브 모델인 BMW 뉴 XM이 스파이샷에 포착됐다.
자동차 커뮤니티 ‘오토스파이넷’에는 최근 BMW XM 양산형의 새로운 스파이샷 3장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가족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과 어린이가 트렁크와 차 문을 열어둔 채 짐을 빼거나 정리하고 있다.
트렁크 앞에는 유모차가 서 있고, 운전자는 운전석 옆 공간을 딛고 올라 지붕에서 커버를 벗기는 모습이다.
평범해 보이는 가족의 모습이지만, 이들이 탄 차는 위장 스티커가 붙어 있다. 특히 사진 중 한 장은 측면에서 차체 정면 그릴을 포착하고 있는데 이 사진을 보면 BMW의 새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BMW M1 이후의 첫 번째 M 전용 모델이 될 예정인 XM에 적용한 키드니 그릴은 기존 시그니처 그릴과 달리 가로 줄무늬를 추가하고 테두리를 흰색으로 둘렀다. 딸로 보이는 어린아이가 운전석 뒷좌석에 매달려 놀고 있는 측면 사진을 보면 거대한 휠이 돋보인다. 23인치 휠로 추정된다.
이와 더불어 위장 스티커를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두툼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C필러도 확인할 수 있다.
트렁크가 열려 있는 후면 사진은 양쪽에 각각 2개씩 총 4개의 배기구도 보인다. 위아래로 2개씩 나뉜 쿼드러플 배기구다. 트렁크가 열려 있어 명확하진 않지만, 후면에는 가로형 테일램프를 얇게 적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성능 브랜드 M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준비 중인 BMW 뉴 XM은 현재 양산차 개발의 마지막 점검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XM은 올해 12월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2023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도 공식 출시가 예정돼 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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