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 공식 데뷔가 점점 다가오면서 독일에서 테스트 주행 중인 프로토타입도 위장막을 서서히 걷어내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차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아이오닉5N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하고 있으며, 프로토타입은 새롭게 포착될 때마다 점점 세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바디키트는 최초로 포착된 스파이샷을 토대로 지난 9월 아티스트 ‘Theottle’이 제작한 가상 렌더링과 상당히 비슷한 모습이다. 다만 환기구와 배기구 디자인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일 뿐이다.
이번에 외신 ‘드라이브’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의 커다란 환기구는 후면 범퍼에 빌트인으로 장착돼 있으며, 후면 배기구는 더욱 터프한 느낌을 준다.
아이오닉5N은 작년 중순 처음 테스트를 시작했으나, 휠 디자인이 포착된 것은 지난 8월 한국에서 가림막으로 철저히 가려진 프로토타입이 포착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전반적으로 한층 카리스마가 더해진 바디키트와 실루엣은 위장 래핑으로 감싸져 언뜻 보기에 크기가 커진 폭스바겐 골프R로 착각할만하다.
전장 4.6m와 전폭 1.9m의 아이오닉5N은 400kW 이상의 파워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기술고문은 “아이오닉5N이 i30N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자랑할 것”이라며 “최고출력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580~620마력 정도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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