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카니발 슬라이딩 도어 부상 속출…5만대 리콜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04-12 16: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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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형 카니발이 슬라이딩 도어의 오작동 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다. 기아는 이와 관련해 북미에서 5만 1568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리콜은 파워 슬라이딩 도어 소프트웨어 오작동 때문이며, 해당 문제로 인해 북미에서 지금까지 9건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팔 골절 1건, 엄지손가락 골절 1건 외에도 타박상, 긁힘, 상처, 부어오름 등을 포함한 경미한 부상 7건이 기아 미국지사에 신고됐다.

2021년 1월 4일부터 2023년 2월 22일까지 생산된 카니발이 리콜 대상이며, 해당 차량의 파워 슬라이딩 도어 오토리버스 기능이 때에 따라 활성화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됐다. 

리콜은 파워 슬라이딩 도어가 열리거나 닫힐 때 두 번의 경고음을 추가하는 소프트웨어로 모듈을 재프로그래밍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부상을 줄이기 위해 도어가 래칭 지점에 접근할 때 속도를 줄이는 코드도 넣는다. 기아는 2023년 3월 1일부터 개선된 소프트웨어로 카니발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한 국내 리콜 소식은 없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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