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블화 표시채권등급은 CC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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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러시아 신용등급을 낮췄다. 9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S&P는 전날 러시아 외화표시채권 신용등급을 기존 CC등급에서 선택적 디폴트를 의미하는 SD등급으로 강등했다. 채무불이행을 의미하는 디폴트 직전 단계인 SD등급은 전체 국가 채무 가운데 일부를 상환하지 못할 때 적용된다. S&P는 투자자들이 루블화로 지급하는 이자를 달러화로 바꾸기 어렵다는 사실과 러시아 정부도 도래하는 채권 이자를 30일 유예기간 내에 달러화로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을 신용등급 강등 이유로 설명했다. 다만 S&P는 루블화 표시 채권 등급은 CC로 유지하면서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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