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예매 대행업체들,25만원에 서비스 제공
가수 임영웅이 유튜브 뮤직 최근 90일 조회수에서 'TOP1'을 차지했다./사진=물고기뮤직 |
19일 유튜브 음악 차트 및 통계에 따르면 최근 90일 유튜브 뮤직 조회수에서 1억5000만뷰를 기록해 한국 1위에 등극했다.
유튜브 최근 7일, 28일 조회수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임영웅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구독자수는 135만명, 누적 조회수는 14억 2000만뷰를 넘겼다.
팬클럽 '영웅시대' 팬카페에 따르면 회원수는 17만4737명에 이른다. 지난 14일 기준 84만8000여명이 해당 카페에 방문했다.
이와 함께 임영웅은 지난 6일부터 주요 도시에서 전국투어 콘서트에 돌입했다. 고양을 시작으로 창원, 광주,대전, 인천, 대구, 서울에서 콘서트를 진행하거나 할 예정이다.
임영웅의 인기로 인해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는 일은 팬들 사이에서 '하늘의 별따기'로 불릴 지경이다.
첫 공연이었던 고양 콘서트에는 약 2만3000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대전 콘서트에서는 지난 13일 티켓 예매가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다. 이렇듯 지금까지 있었던 세 차례 콘서트 예매에서 '피켓팅(피 튀기는 티켓팅 경쟁)'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광클(계속 클릭)'해도 표를 얻기가 어렵다고 한다.
한 누리꾼은 지난 7일 커뮤니티에서 "표준시계로 8시 땡 하자마자 예매 버튼 눌렀는데 대기중이라고 뜬다. 임영웅 콘서트 예매하신 분 계신가요. 예매팁 좀 알려주세요"라고 하소연했다.
이런 상황에서 예매대행 업체들이 성행하고 있다. 이날 한국경제에 따르면 예매대행 업체들은 임영웅 콘서트 가격을 25만원에 서비스하고 있다. 대행 수수료가 붙어도 암표 가격보다 저렴해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12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로 정상을 차지했다. KBS 뮤직뱅크에서는 2위로 르세라핌에 밀렸으나 MBC 음악중심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더 트롯쇼‘에서도 '사랑역'으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음악방송 3관왕이라는 신기록을 썼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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