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페이스리프트(F/L) 기본 모델의 새로운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새롭게 출시될 GV80 F/L은 현대차그룹 모델 최초로 LG디스플레이의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계기판, 내비게이션, 오디오 등을 결합한 이 새로운 곡면 디스플레이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라고 불린다. 유튜브 ‘꼬마-스튜디오’가 공개한 스파이샷을 보면 제네시스 시그니처인 두 줄 헤드램프가 선명하고 중앙에는 마름모꼴의 크롬 그릴이 보인다. 그릴 아래로는 중앙에 라이더와 카메라 통합 시스템이 위치하고, 양옆으로는 차선 및 장애물을 읽는 레이더 센서 구멍이 있다.
측면은 독특한 모양의 5-스포크 휠이 도드라지게 보이고, 루프 라인은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모습이다. 후면부는 위장막으로 철저히 가려 상대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면부와 같이 레이더 및 카메라를 위한 센서 구멍들이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7월 3일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2024년형 GV80 F/L 모델에 27인치 OLED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제네시스는 LCD(액정표시장치)를 사용해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를 분리했다.
그러나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를 하나의 대형 화면에 끊김 없이 연결해 표시하는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OLED를 적용해 디스플레이의 화질을 향상시켰다. OLED는 LCD보다 얇고 가벼울 뿐 아니라, 화질, 색표현, 밝기가 뛰어나다. 시야각은 30% 이상 더 넓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플래그십 모델 GV80을 시작으로 추후 신제품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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