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과 곳곳이 닮아!” 차세대 K3 세단 주행 모습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3-07-15 16: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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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차세대 K3(해외명 포르테) 세단 프로토타입 주행 모습이 포착됐다.  코드네임 CL4인 4세대 K3는 섀시와 파워트레인 측면에서 현 세대를 이어가며 약간의 업데이트와 하이브리드 변형 모델을 포함할 가능성이 있다. 기아가 해외 시장에서 옵티마 대신 K5 명판을 부여한 것처럼, 해외에서 포르테라는 이름은 사라지고 K3로 통일될 것으로 예상된다.  

 K3 세단의 현재 라인업은 GT 변형에 201마력의 1.6 터보 GDi를 포함한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라인업의 나머지 모델은 1.6 자연흡기 4기통이 있다. 동급 라인업인 현대차 아반떼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으므로, 기아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K3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남차카페'와 '오토스파이넷' 등에 공개된 차세대 K3 사진을 보면 프로토타입의 두꺼운 가림막에도 불구하고 EV9과 유사한 디자인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유럽, 한국 및 일부 신흥 시장에서만 판매되는 신형 모닝(해외명 피칸토) 페이스리프트의 디자인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후면을 보면 몇 년 전 공개된 기아 노보(NOVO) 콘셉트를 떠올리게 하는 쿠페 실루엣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후미등은 여전히 신형 모닝과 비슷하게 마감됐다. 향후 개발이 더욱 진행됨에 따라 명확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3 세단은 국내에서 단종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EV3나 EV4 등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이 그 자리를 메우게 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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