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세대 싼타페(XM5) 하이브리드 모델의 스파이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커지고 박시한 디자인에 밋밋한 알로이 휠이 특징이다.
4세대 싼타페는 2018년 출시 이후 2020년에 플랫폼을 기아 쏘렌토와 같은 N3로 바꾸는 대대적인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하지만 판매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결국 5세대 싼타페의 출시를 앞당기는 것이다. 내년 하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이번에 유튜버 ‘무한질주 TV’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차세대 싼타페 프로토타입이 야외에 주차돼 있다. 위장 가림막과 패널 등으로 외관을 철저히 가렸지만, 랜드로버 디펜더를 연상시키는 각지고 박시한 외부 디자인과 멀티 헤드램프를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아직은 실제 헤드램프 디자인이 어떻게 완성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차세대 싼타페는 정면과 측면에서 볼 때 기존 모델에 비교해 더욱 높아진 보닛과 전체적으로 네모난 디자인이 돋보인다. 창문의 각은 더 세워졌고, 독특한 모양의 루프랙도 확인할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흰색 계통의 가죽 마감과 2열과 3열이 접혀있는 모습이다. 후면 디자인은 더욱 철저히 가려져 있어, 디자인을 확인할 수가 없다. 영상에서는 해당 차량이 싼타페 하이브리드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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