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車 2위는 RAV4…뜻밖의 1위는?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4-07-02 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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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은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1위’를 차지한 역사적인 해로 기록됐다.  판매 상위 30개 차종 중 전기차는 6대가 있었으며, 이는 배터리 구동 자동차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물론 내연기관 자동차가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Car Industry Analysis’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를 역순으로 살펴보자.  

10위. 테슬라 모델 3 – 508,500대 (+5.5%)

 모델 3는 2022년에서 2023년까지 글로벌 베스트셀러 상위 30위 내에서 순위를 유지한 유일한 차종이다. 모델 3는 10위를 지키기 위해 2023년에 508,500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2022년의 482,200대에서 5.5% 증가한 수치이다. 

9위. 닛산 센트라/실피 – 533,700대 (-6%)

 센트라, 혹은 일부 시장에서는 실피로 불리는 이 모델은 북미, 중국, 그리고 아시아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023년에는 533,700대가 팔려 2022년의 566,500대에서 6% 감소했다. 센트라와 실피는 2019년에 현재 8세대 모델로 출시된 이후 판매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8위. 토요타 하이럭스 – 604,800대 (-4%)

 하이럭스는 글로벌 베스트셀러 상위 10위 내에 꾸준히 자리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604,800대를 판매해 2022년의 632,500대에서 4% 감소했다. 하이럭스는 열악한 도로 조건과 험한 지형을 다룰 때 유용한 차량으로 알려져 있다. 

7위. 포드 F-150 – 623,200대 (+19%)

 F-150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2023년에는 623,200대를 판매하며 2022년 대비 19% 증가했다. 이는 2022년의 525,100대에서 약 100,000대가 증가한 수치로, 포드에게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다. 

6위. 토요타 캠리 – 650,500대 (-3%)

 캠리는 오랫동안 상위 10위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650,500대를 판매해 2022년의 673,300대에서 3% 감소했다. 

5위.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 – 715,500대 (+35%)

 코롤라 크로스는 2023년에 715,500대를 판매하며 2022년의 530,300대에서 35% 증가했다. 이는 2021년 팬데믹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4위. 토요타 코롤라 – 803,000대 (-19%)

 코롤라는 2023년에 803,000대를 판매해 2022년의 991,600대에서 19% 감소했다. 코롤라의 오랜 역사를 살펴보면 작년 판매량을 더했을 때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만 5000만 대 이상을 자랑한다. 

3위. 혼다 CR-V – 846,100대 (+15%)

 CR-V는 2023년에 846,100대를 판매하며 2022년의 735,900대에서 15% 증가했다. 이는 혼다가 북미 시장과 다른 여러 국가에서 판매를 늘린 결과다. 

2위. 토요타 RAV4 – 1,075,200대 (+6%)

 RAV4는 2023년에 1,075,200대를 판매하며 2022년의 1,015,700대에서 6% 증가했다. 이는 2021년에서 2022년 사이에 10% 감소한 판매량을 회복한 것이다. 

1위. 테슬라 모델 Y – 1,223,000대 (+63%)

모델 Y는 2023년에 1,223,000대를 판매하며 2022년의 750,000대에서 63% 증가했다. 이는 전기차가 처음으로 글로벌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모델 Y는 전 세계 다양한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성공을 거뒀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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