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 예정인 BMW 신형 X3의 인테리어가 최초로 포착됐다.
X3 프로토타입은 이전에 의장 랩을 두른 채 몇 차례 포착돼 외관 디자인을 예상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인테리어는 확인할 수 없었는데, 이번에 외신 ‘모터1’이 X3의 내부를 최초 촬영해 공개한 것이다.
공개된 내부 사진을 보면 대시보드 등은 천 소재의 가림막으로 덮여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주요 인테리어 기능은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다.
X1과 같은 다른 BMW 최신 모델처럼 계기판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중앙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통합된 초대형 스크린이 운전석과 대시보드에 길게 자리한다.
하단이 납작한 ‘D’ 컷 스티어링 휠은 현재의 동그란 운전대에 비해 약간 작아 보인다. 중앙 콘솔에서 기어노브는 사라지고 작은 버튼으로 대체됐으며, 낮게 위치한 스크린과 빨간색 버튼들은 테스트 용도로 보인다.
외관은 기존 BMW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차체가 약간 커지고 그릴이 더 넓고 얇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새로운 X3은 전반적으로 조금 더 부드러운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었다. 하지만 아직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기존 X3은 최고출력 248마력의 터보차저 2.0L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차세대 X3의 공식 데뷔는 2023년 하반기 중으로 예상되며, 2024년형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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