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빅히트뮤직 |
윤석열 대통령이 방탄소년단(BTS) 군대 면제 관련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특례'에 대해 여론을 살피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대중문화예술인 병역특례'에 대한 질문에 국민 여론과 국회 논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께서 어떻게 바라보는지, 국민 생각과 여론에 따라 법에 정해진 대로, 아니면 여론이 그렇다면 관련 규정을 국회에서 고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이 중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천해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상에 대중문화는 포함되지 않는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1992년생으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의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과거 병역에 대해 "국가의 부름에 응하겠다"고 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측에서도 "아티스트가 과거부터 반복적으로 국가의 부름에 응하겠다는 메시지를 냈는데, 지금도 그 생각은 번복이 없다"면서 "아티스트 병역 관련 사안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사인 만큼 병역법 개정안이 조속히 결론이 났으면 한다"고 전한 바 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