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근황 확인 못 한다...'성범죄자' 승리, 인스타그램서 퇴출

조혜승 / 기사작성 : 2022-05-30 17: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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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정준영 이어 계정 차단
성매매 알선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받은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폐쇄돼 승리 근황을 더 이상 확인할 수 없게 됐다./사진=연합뉴스
성매매 알선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받은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폐쇄돼 승리 근황을 더 이상 확인할 수 없게 됐다. 인스타그램에서 성범죄자로 유죄 판결을 받은 승리 계정을 삭제했기 때문이다. 

30일  승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속하면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라는 문구가 나오고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은 성범죄자의 계정 생성을 금지하기 때문에 이 같은 문구가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스타그램 운영 정책에 따르면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는 계정을 사용할 수 없다. 누군가의 계정 신고에 따라 해당 계정이 성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인물이라면 계정을 폐쇄한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정책에 따라 팔로워 수가 800만명에 달했던 승리 계정이 비활성화됐다.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로 실형을 받았던 가수 고영욱, 집단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정준영과 최종훈 계정도 같은 조치로 계정이 삭제됐다. 

앞서 승리는 총 9개 혐의에 대해 3심까지 모두 유죄 판단을 받았다. 지난 26일 상습도박과 성매매처벌법(성매매, 성매매알선,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받았다. 이에 국군교도소에서 민간교도소로 이동해 오는 2023년 2월까지 수감된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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