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태현(44)과 배우 장광 딸 개그우먼 미자(장윤희, 38)가 결혼하면서 김태현 근황, 사업, 재산, 지상렬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진=미자 인스타그램 |
개그맨 김태현(44)과 배우 장광 딸 개그우먼 미자(장윤희, 38)가 결혼하면서 김태현 근황, 사업, 재산, 지상렬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태현과 미자가 출연해 만남과 연애, 결혼까지 과정을 공개했다.
미자는 방송에서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랑 김태현 앞에서 검은색 웨딩드레스 두 벌을 번갈아 입으며 몸매를 과시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장광의 아내이자 배우인 전성애는 검은 드레스에 놀라는 어머니들을 향해 "하얀 드레스를 원했는데 드레스 같이 고르러 가서 내가 고르는 것마다 아니라고 하더라. 나중에 묻지 말라고 했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방송에 '미우새'를 통해 미자와 소개팅을 했던 지상렬이 장광 집에 왔다. 지상렬이 "나 만날 때 (미자와) 만난 것이냐"고 묻자, 김태현은 "지상렬이 형은 나한테 큐피드다. '미우새'랑 형이 노총각 한 명 살린 거다. 주변에서 미자랑 나랑 소개해 준다고 했는데 1년을 서로 거절했다. 형이 나야 태현이야라고 말한 게 기사가 나고 주변에서 미자라는 친구를 알고 있냐 해서 밥이나 먹자하고 만나게 된 거다"라고 말했다.
김태현은 "형한테 이런 걸 이야기하는데 잘못을 고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사석에서 (미자와) 만난 적이 한 번도 없지 않냐. 방송에서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장인어른이 허락했다'라고 기사가 나오니까 초혼인데 재혼하는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자 남편으로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김태현은 연예 활동보다는 사업가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슨 사업을 하는지, 재산은 어느 정도인지 공개되지 않았다.
김태현은 지난 2003년 SBS 공채 7기로 데뷔했다. 그는 2010년 3월 서울 여의도의 한 술집에서 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다짐으로 이어져 경찰조사를 받고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김태현 측은 "잘못을 인정한다"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당시 출연 중이던 KBS2 '스타골든벨'에서 하차했다. 당시 피해자인 A씨는 SBSE!TV를 통해 "나는 일방적으로 맞았고 40바늘을 꿰매는 큰 부상을 입었다"며 "김태현이 폭행 사건 후 직접 사과하지 않았으며 일주일 후에야 찾아와 합의를 요구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후 김태현은 MBC '나는 가수다' 등에 출연했으나 대중 관심을 크게 받지 못했다.
미자는 '미대 나온 여자'의 줄임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9년 MBC개그맨 19기로 데뷔했다. 2017~2018년 아버지 장광과 E채널 '내 딸의 남자들' 시즌 2,3에 출연해 얼굴이 알려졌고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얻었다. 현재 그는 구독자 31만8000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을 운영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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