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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캡쳐 |
김가람이 학교폭력(학폭) 논란으로 걸그룹 르세라핌에서 퇴출된 가운데 그의 친구가 인스타그램에서 "노이즈마케팅으로 이용하고 내쳐버렸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가람의 친구라고 주장한 A양은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서 김가람의 학폭을 폭로한 B양 역시 학폭 가해자라고 했다. A양은 'B양은 저를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때까지 괴롭혔고 부모에 대한 욕설과 물리적 위협도 가했다. 저를 괴롭혔던 일에 대해선 저에게 오히려 따져 물었고 가해자가 약 1달 간 서로 싸운 일에 피해자라는 단어에 숨어 사람들의 위로를 받는 모습과 오히려 제가 2차 가해자라는 누명까지 쓰게 돼 억울한 마음에 글을 올린다'고 했다. 이어 A양은 'B양이 타 동급생의 탈의사진을 공유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간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 6호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B양으로부터 고소 협박을 당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저는 김가람 친구로서 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제가 가진 자료와 친구들의 증언을 모아 (소속사에)넘겼지만 어른들(소속사)은 본인들의 이미지를 챙기기 위해 결국 아무런 자료도 사용하지 않았고 18살 고등학생(김가람)을 노이즈 마케팅 수단으로만 이용하고 내처버렸다'고 했다. 하지만 이같은 주장에 누리꾼의 시선은 곱지 못하다. 김가람이 학폭위 5호 처분을 받은 것은 사실이고, B양이 가해자 처분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비연예인이 이기 때문에 공론화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르세라핌의 노이즈 마케팅으로 활용했다는 것에는 '무리한 억측이 아니냐'라며 반론이 일고 있다. 한편, 르세라핌의 소속사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은 지난 20일 김가람의 전속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김가람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며 "김가람 관련 논란으로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현재 르세라핌은 홈페이지 멤버 소개에서 김가람을 뺀 '사쿠라,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등 다국적 멤버 5인으로 구성된 걸그룹'이라고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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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캡쳐 |
김가람은 2005년 생으로 지난 5월 르세라핌 멤버로 정식 데뷔했다. 앞서 지난 4월 5일 하이브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에서 르세라핌의 두 번째 멤버로 김가람의 프로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칠판에 적힌 성적인 낙서와 함께 찍은 사진 등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김가람 과거가 공개됐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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