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캡쳐 |
12일 YTN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과 합동 작전을 펼치고 있는 친러 반군은 마리우폴 항만까지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내고 마리우폴 대부분 지역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병은 모두 전사했으며 포병과 운전병 등이 전투를 하고 있는 절박한 상황을 알렸다고 전했다.
만약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완전히 밀어내고 마리우폴을 점령한다면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 연결이 가능해 아조우해 연안의 통제권까지 확보하게 된다.
러시아군의 계속된 공격으로 마리우폴은 도시의 90%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리우폴 시 당국은 민간인 사망자가 만 명이 넘는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격렬한 지상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국과 서방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1일(현지시간) 최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의 러시아 군을 철수시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친러 반군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동부 돈바스 지역으로병력을 재배치하면서 빠른 시일내 격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드라이브 / 김재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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