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SUV 카이엔 2023년형 모델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외신 ‘카버즈’가 공개한 해당 사진에서 카이엔은 위장막을 걷어낸 채 최근까지 공개된 사진 중 가장 선명하게 외관을 드러낸 모습이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디자인이다. 전면 조명 클러스터는 새롭게 디자인돼 이전 모델보다 더 각진 사각형 모양으로 바뀌었다. 이는 마칸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타이칸 EV의 미래적이고 날렵한 디자인 철학에 가깝다.
후면도 날렵함을 강조하는 전형적인 포르쉐 디자인을 따른다. LED 테일램프는 부팅 애니메이션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제동 및 회전 조명 디자인도 정교하게 업그레이드된다.
이외에 포르쉐는 최근 센터 콘솔과 자동변속기 시프터, 디지털 드라이버 디스플레이의 디자인 변경을 예고했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터보차저 V6, 2.9리터 트윈터보 V6, 4.0리터 트윈터보 V8 등 총 3가지로 제공된다.
카이엔은 작년 판매량 3474대로 포르쉐 판매량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모델이다. 2023년형의 공식 출시 일정은 확인된 바가 없으나 올해 1분기 말 이전 공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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