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22)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김새론 팬들은 합당한 처벌을 받으라고 촉구했다./사진=리틀빅픽처스 |
김새론 팬덤 디시인사이드 김새론갤러리는 18일 성명을 내고 "팬들은 너무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김새론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합당한 처벌을 달게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구조물을 3번 이상 들이받고 도주했다. 이후 신고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김새론에게 채혈 검사를 진행했다.
팬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예로 들며 잘못을 성찰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도 과거 음주운전을 통해 15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지만 대선에서 47%가 넘는 득표율에 1600만 명이 넘는 국민적인 지지를 받았다"면서 "이처럼 김새론도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의 잘못을 성찰하다 보면 대중이 진심을 알아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너무 낙담하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새론 갤러리 성명문 전문이다.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의 표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하였으며, 연기자로서는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하였습니다. 아역 배우로서는 이례적으로 해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경험과 국내외 신인 여우상 및 다수의 상을 최연소 연령으로 수상하는 등 어린 나이임에도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김새론은 과거 인터뷰에서 보통 또래 배우들과는 다르게 암울한 역할을 주로 맡아온 이유에 대해 "밝은 아이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세상에는 여러 사람이 있고, 그런 사람을 봐야 하잖아요. 어두운 아이도 있을 거예요. 누군가는 그런 역할을 맡아야죠. 재밌어요."라고 답하며 자신이 맡아온 배역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이 뚜렷하고 깊이감이 있는 배우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김새론이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구조물을 들이받고 도주했으며, 이후 신고 접수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팬들은 너무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으며, 향후 김새론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합당한 처벌을 달게 받길 바랍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도 과거 음주운전을 통해 15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지만, 대선에서 47%가 넘는 득표율에 1600만 명이 넘는 국민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김새론도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의 잘못을 성찰하다 보면, 대중이 진심을 알아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너무 낙담하지 말길 바랍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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