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버전에 가장 가까운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최신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테슬라는 능동적인 홍보 전략을 구사하지 않기 때문에 곧 출시될 사이버트럭에 대한 새로운 소식 역시 대부분 인터넷의 팬 페이지 또는 스파이샷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가장 최근에 포착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스파이샷 이미지는 사이버트럭 발표 이후 수년간 공개돼 온 모습 중 가장 프로덕션 버전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날카롭게 주름진 차체 패널과 전체적인 형태는 대부분 그대로 유지된 것처럼 보인다. 콘셉트 전면부의 깨끗하고 빈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 운전석 쪽 A필러에 위치한 거대한 앞유리 와이퍼가 눈에 띈다.
또한 범퍼 바로 위의 얇은 램프 선에 통합된 방향지시등과 안개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지금까지 포착된 사이버트럭 이미지 중 최초이다. 헤드라이트도 마찬가지로 켜져 있는데, 프렁크의 앞쪽 가장자리 근처에 좁은 선으로 통합돼 있다. 6개의 러그 휠과 삼각 사이드미러 세트도 새롭다.
사이버트럭 차체의 주재료로 지목된 스테인리스 스틸은 차량을 제작하는 데 사용하기 어려운 소재로 악명 높아, 앞으로 사이버트럭의 양산이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완전 전기라는 점 외에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듀얼 모터 및 트라이 모터 모델과 리어 액슬에 모터가 하나만 있는 리어 휠 드라이브 트림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림과 타이어에 따라 100kWh가 넘는 배터리 팩과 600km 이상의 주행 범위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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