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픽사베이 |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감기약 수급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자 보건당국이 업계에 생산 및 수입 확대를 당부했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코로나19 증상 완화에 사용되는 해열진통제와 기침가래약의 공급 확대가 절실하다며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식약처는 해열진통제, 기침가래약 등의 생산 및 수입 확대를 당부하며 의료현장의 필요를 고려해 조제용 의약품의 생산과 수입에 집중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제약기업들은 여름 휴가 기간에도 공장을 가동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제약업계는 보통 하계 휴가 일주일 동안 공장을 셧다운 한 후 설비 점검 기간으로 활용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재유행과 감기약 수급 불안정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 대원제약, 동화약품, 삼일제약, 삼진제약 등 주요 감기약 제조사들은 8월 첫 주로 예정된 제약업계의 대규모 휴가 기간에도 공장을 전체 가동 또는 임시 가동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4일 잠정 중단했던 감기약 수급 현황 모니터링을 다음 달 1일부터 공식 재개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김혜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