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현대차 차세대 싼타페가 최근 유럽에서 테스트 중 포착됐다.
싼타페 스파이샷을 공개한 외신 ‘카버즈’는 “벤츠 GLB 또는 랜드로버 디펜더를 연상시키는 박시한 모습”이라고 외부 디자인을 평가했다.
올해 초 차세대 싼타페가 더욱 커진 크기와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처음 알려졌으며, 이후 마치 디펜더를 떠오르게 하는 각진 모양의 테스트뮬이 국내에서 처음 포착됐다. 그리고 이번에 유럽에서 테스트 중인 싼타페가 카메라에 담긴 것이다.
사진을 보면 새로운 싼타페는 기존과 비교해 확실히 커진 차체를 과시한다. 이에 따라 새로운 싼타페에는 3열 좌석을 제공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기존 싼타페에는 3열 좌석이 없었다. 하지만 경쟁 모델인 기아 쏘렌토는 3열 좌석을 제공했다.
이번에 포착된 스파이샷도 여전히 두꺼운 위장막으로 가렸지만, 도로에서 테스트 중인 모습을 통해 업데이트된 디자인을 여러 각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헤드램프는 스플릿 디자인에서 단일 유닛으로 바뀔 것으로 보이며, 차고가 더욱 높아져 차량 내부의 개방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루프랙은 지붕에 통합돼 전반적으로 터프함을 더한다.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지만, 기존 싼타페와 비슷하게 가솔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출력이나 연비, 주행거리 등에서 기존 모델과 비교해 개선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현대차는 내년 8월 공개를 목표로 새로운 싼타페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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