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가 엔진정지를 초래할 수 있는 연료펌프 결함을 수리하기 위해 미국에 출하한 차량 110만대를 리콜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도요타는 이날 조치로 지난 1월 같은 이유로 70만대를 리콜한데 이어 두달 새 리콜 대상 차량이 180만대로 늘어났다.
도요타는 연료펌프 결함에 의한 엔진정지는 충돌 위험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관련 사고가 실제로 발생했는지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리콜 대상은 2018년 2019년형 아발론, 캠리, 코롤라, 하이랜더, 세콰이어, 타코마, 툰드라와 2018년 2019년형 렉서스 ES 350, GS 350, IS 300, IS 350, LC 500, LC 500h, LS 500, LS 500h, RC 300, RC 350, RX 350L 등 도요타 고급브랜드 렉서스의 대부분 차종이 포함됐다.
도요타는 지난 1월 리콜에 참여하지 않은 차량 소유주에는 5월 초 무상수리 서비스 일정을 통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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