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5년 전 출시한 3세대 포르테의 후속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차세대 포르테는 K4로 이름을 바꾼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지난 1월 처음으로 스파이샷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스웨덴에서 테스트 중인 또 다른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사진을 살펴보면 패스트 백 디자인이 매우 명확하다. 각진 후면 유리창과, 트렁크 리드 대신 테일게이트가 있어 부피가 큰 적재물을 운반할 수 있다. 앞뒤 오버행도 이전보다 길어졌고, 휠 사이의 공간 역시 늘어나 실내가 더 넓어졌다. 두꺼운 위장막으로 인해 아직은 전면과 후면 디자인을 구분하기 어렵지만, 헤드램프와 후미등부터 범퍼, 후드, 펜더 등 모든 것이 새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은 후면 쪽창 앞에서 볼 수 있는 손잡이의 새로운 배치다. 이 외에도 새로운 디자인의 휠과 함께 새로운 색상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소 흐릿하기는 하지만 내부 사진에서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다이얼을 보여준다. 여기에서는 넓은 디스플레이가 중심이 될 것이며, HVAC 시스템을 포함해 많은 물리 버튼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센터 콘솔에는 이전과 같이 기어 조작기가 배치됐고, 운전대 및 기타 구성 요소도 새로운 디자인이다.
파워트레인 제품군을 둘러싼 세부 정보는 현재로선 알려진 바가 없지만, 적어도 가솔린 모델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부분적으로 전기화에 대한 소문도 있으며, 이는 추후에 출시될 배터리 전기 파생 제품으로 완성될 수도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모델은 올해 안에 시장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 시장에는 내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미국에서 2024년형 포르테는 LX, LXS, GT-Line, GT 및 GT 수동 트림 레벨로 제공되고 있다. 가장 저렴한 트림은 $20,000(약 2623만 원)부터 시작하고, 최고 $25,000(약 3278만 원)를 넘는 가격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