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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 소주로 알려진 ‘원소주’가 주문 폭주로 온라인 판매가 일시 중단됐다.▲사진=박재범 인스타그램 |
가수 박재범 소주로 알려진 '원소주'가 주문 폭주로 온라인 판매가 일시 중단됐다. 예상 물량보다 30배 이상 팔려 시스템 에러가 발생해서다. 원소주를 만드는 원스피리츠는 20일 인스타그램에 "금일 원소주 자사 몰 운영 상의 문제로 인해 마지막 결제 시점인 오전 11시 26분까지 정해진 수량의 30배 이상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원소주는 '원소주몰'에서 평일 오전 11시 2000병씩 판매해 왔다. 인기에 힘입어 연일 완판됐는데, 이날 시스템 오류로 품절 문자가 뜨지 않았고 예상보다 30배 이상이 판매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원스피리츠는 다음 달 중순까지 온라인 판매를 중단한다. 또 회사 측 과실이기 때문에 이날 결제한 고객들에게 먼저 배송하기로 했다. 이날 뉴스1에 따르면 원소주는 판매를 시작한 지 26분 만에 총 6만3915병이 팔려나갔다. 1병당 가격은 1만4900원으로 이날 매출만 9억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에서 인기몰이 중인 원소주는 오는 7월부터 편의점 등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회사 측은 기존 오리지널 원소주에서 '옹기 숙성'을 뺀 버전의 제품을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한편 원소주는 가수 박재범이 만든 전통 소주로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한 제품이다. 첨가물이 없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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