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싼타페 실차의 실내 인테리어가 최초로 포착됐다. 검은색 가죽으로 꾸민 실내와 수평과 수직 레이아웃의 넓은 공간이 특징이다. 21일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국내 한 주차장에 세워진 신형 싼타페 실내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인테리어는 테라스 콘셉트의 대형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넓은 실내와 함께 테라스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H’ 모양의 디자인을 대시보드 전면, 송풍구 등 곳곳에 반영해 외부 디자인과 통일성을 줬다.
또한, 각각 12.3인치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합친 초대형 곡선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 2대를 동시에 충정할 수 있는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기와 칼럼식 기어 변속기가 보인다. 스티어링 휠은 그랜저와 같은 디자인이다. 이외에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바닥 매트, 2열과 3열 시트백 등에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하고, 크래시 패드, 도어 트림 커버 등은 친환경 인조가죽을 사용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은 “신형 싼타페는 도심의 일상과 차박, 캠핑 등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넘나드는 SUV”라며 “테라스 콘셉트의 테일게이트 공간을 기반으로 한 SUV의 강인함과 섬세한 고객 경험을 반영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다음 달 10일 온라인을 통해 신형 싼타페의 주요 사양, 제원 등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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