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누리꾼 "스태프 하대하고"
댄서 겸 안무가 노제가 광고주에 이어 스태프에게도 갑질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사진=소속사 스타팅하우스 |
댄서 겸 안무가 노제가 광고주에 이어 스태프에게도 갑질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4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자신을 '촬영 어시스턴트'였다고 소개한 누리꾼 A씨는 노제가 광고 촬영을 하던 중 "그 현장 분위기를 맞추려 네 발로 기었다"고 적었다. A씨는 광고 당시 노제의 콘티 이미지를 인증하며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A씨는 "힘들게 한 연예인이 노제가 처음은 아니라 (노제 갑질 논란을) 듣고 '그냥 털어'라고 ...이렇게 갑질 논란이 터질 줄은 몰랐다. 촬영장 분위기 잡기 힘들게 만들고 까탈스럽고 이런 전형적인 (유형)"이라고 썼다. 누리꾼 B씨는 이 글에 "아는 동생이 노제의 팬이다. 나도 전해 들은 거지만, 촬영할 때 엄청나게 싫은 티를 냈나 보더라. 하기 싫어하고, 예민하고, 스태프 하대하고"라고 호응 글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 C씨는 "이제 하는 이야기인데 노제에게 '스우파' 출연 전 웨이비 멤버 3명과 그 외 다른 댄스팀에게 협찬해 준 적 있었는데, 노제만 인스타그램에 안 올려줬었다"며 "인스타그램에 올려주느 조건으로 협찬이 들어간 것이고 댄서들 대상으로 들어간 협찬이었다. 이번 사태가 터졌을 때 역시라는 생각을 했다"고 노제 갑질 사태에 대해 거들었다.
노제는 지난 12일 개인 SNS에 자필로 사과문을 올리고 "변명의 여지 없이 해당 관계자 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으나 대중 반응은 싸늘하다.
노제는 지난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데뷔해 인기를 얻었다. 갑자기 등장한 벼락 스타나 다름없는 노제는 폭로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노제가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 여성 건강기능 식품 브랜드 업체는 최근 광고 모델을 노제에서 아이오아이 출신 김세정으로 바꾸었다. 이 업체 외에도 노제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곳들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MZ세대들은 갑질이나 공정, '꼰대'같은 이슈에 가장 크게 분노하기 때문이다.
노제를 광고모델로 기용했다가 갑질 사태 전 최근 광고 계약이 종료된 한 브랜드 측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