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세대 싼타페가 북극권에서 막바지 테스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중형 SUV 및 아이오닉 5N의 월드 프리미어가 올해 말에 계획됐다고 발표했다. 이런 점에 미뤄볼 때 이번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거의 프로덕션 단계에 가까운 모델임을 알 수 있다.
위장막으로 철저하게 가린 2024 싼타페 프로토타입은 북극권 근처에서 혹한기 테스트 중에 외신 ‘모터1’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박시한 차체는 이전 모델과 크게 달라진 모습이며, 기아 EV9나 랜드로버 디펜더, 포드 브롱코 등을 연상시키는 스타일이 눈에 띈다. 후면 배기구는 이 차가 내연기관 엔진 차량이라는 점을 보여주며, 거의 수평에 가까운 평평한 루프 라인은 실내 헤드룸 공간이 넉넉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형 싼타페는 차체가 커지고 ‘H’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한층 럭셔리한 모습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정식 공개는 올해 여름으로 빠르면 8월로 예상되고 있으며, 2024년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7과의 충돌 문제 때문에 순수 전기차 모델은 출시될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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