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총 출력 270마력의 강력한 하이브리드 미니밴을 만들고 있다.
약 2개월 전 BMW 차세대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의 양산형 모델이 목격돼 관심을 끌었다. 해당 스파이샷은 유럽 시장을 위한 더 날카롭고 큰 미니밴을 암시했다. 하지만 새로운 소식에 따르면 BMW가 이를 실천에 옮긴다는 것이다.
BMW의 새로운 소식을 알려주는 ‘BMW 블로그’는 차세대 2시리즈 미니밴 AT가 230xe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강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225xe를 대체할 것이며, 전기모터로 지원되는 2.0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시스템 출력이 약 270마력 정도로 알려졌으며, 이는 차세대 미니밴 중 가장 강력한 버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지만, 새로운 PHEV는 기존 모델보다 강력한 성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기존 225xe는 1.5리터 3기통 엔진과 소형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시스템 출력 224마력을 발휘한다. 기존 모델의 6단 자동변속기도 이번에 새로운 8단 자동변속기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BMW 블로그는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에 대해 4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는 가솔린 218i(115마력), 220i(178마력), 223i(200마력)가 포함되며, 220i와 223i의 경우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다. 디젤에는 148마력의 218d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기존 모델보다 더 커지지만, 훨씬 더 날렵해 보이는 외관을 자랑한다. 또한 기존의 그랜드 투어러를 효과적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미니밴은 더 얇아진 헤드램프와 팝업 도어 핸들, 프런트 도어에 부착된 대형 사이드미러 덕분에 보다 역동적인 외관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