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북미에서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대한 리콜을 진행한다.
기아는 지난 6월 북미의 한 대리점으로부터 2017년형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보고를 받았다. 해당 차량은 2019년 8월에 이미 리콜을 받았던 차량이다. 이후 비슷한 보고가 계속되자, 기아 북미법인은 과거 리콜 대상이었던 니로 하이브리드차 2만 7030대를 전부 다시 리콜하기로 했다.
앞서 기아 북미법인은 2018년 화재 위험에 노출된 2017~2018년형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만 7030대의 리콜을 진행했다. 뒷좌석 아래 위치한 파워 릴레이에서 접촉 불량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다.
기아는 2017년 7월 메인 릴레이 공급업체를 LS IS CO 사에서 파나소닉 사로 교체한 바 있다. 당시 리콜 대상 차량은 2017년 9월 11일까지 생산된 차량으로 기아는 리콜을 통해 차량의 메인 릴레이를 파나소닉 사의 부품으로 교체해 줬다.
그리고 올해 6월 앞서 언급한 문제가 또다시 고개를 들자 리콜을 결정한 것이다. 이번 리콜은 각 대리점을 통해 진행되며, 대상 차량의 열 손상 여부를 조사하고 필요할 경우 메인 릴레이를 교체하면 된다. 대리점에서는 차량의 메인 릴레이가 LS IS CO의 부품일 경우, 파나소닉 부품으로 교체해 줄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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