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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
아이돌 그룹 출신 연기자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했다가 경찰에 자수한 사실이 밝혀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은 B씨로부터 600만원을 건네받고 또 다른 현금 수거책에게 전달하려 한 혐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 '고액 알바 자리가 있다'는 정보를 받고 일을 시작했지만, 막상 일을 해보니 보이스피싱 범죄라는 걸 깨닫고 바로 경찰서를 찾았다고 진술했다. 12일 더팩트의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유명 아이돌 그룹 FT아일랜드 출신으로 그룹을 탈퇴한 뒤 연기자로 활동해 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피해자를 통해 2건의 피해가 또 있었다는 걸 파악하고서 공범 3명을 더 검거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이홍기(메인보컬), 이재진(베이스, 보컬), 최민환으로 구성됐으며 탈퇴한 전 멤버로는 오원빈, 송승현, 최종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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