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는 다양해지고 있으며, 패밀리카로서도 점점 더 훌륭한 선택지가 되고 있다.
EV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가족을 위한 차량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많은 옵션이 추가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유럽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족용 전기차는 무엇이 있을까?
영국 자동차 매체 ‘카(car)’는 각 가장의 형편을 고려해 다양한 예산에 맞춰 전기 패밀리카 9대를 선정했다. 물론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2023년형 자동차에 한정했다.
1. 푸조 e-2008
장점: 날카로운 디자인, 크기에 비해 실용적
단점: 짧은 주행거리,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는 i-콕핏 인테리어
이 차는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찾는 소규모 가족들에 적합하다. 크기가 적당하고, 주행감이 매우 좋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14마일(약 344km)이다.
2. MG4
장점: 날카로운 외관, 운전하기 좋음, 넓고 효율적임
단점: 플라스틱 재질의 인테리어,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MG4 해치백은 폭스바겐 ID.3, 메간 E-테크 등과 경쟁하지만, 낮은 가격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실내 공간이 넓고, 뒷좌석과 화물 공간이 합리적이다. 장거리 버전은 최대 281마일(약 452km)을 주행한다.
3. 테슬라 모델3
장점: 날카로운 주행, 첨단 탑재,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
단점: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인테리어
모델3는 단연 최고의 전기차이다. 테슬라는 여전히 배터리 효율에서 1위에 있으며, 경쟁사에 비해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날카로운 주행감 역시 장점이다.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고, 새로운 기능을 위한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4. 기아 니로 EV
장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훌륭한 승차감, 넓고 효율적
단점: 밋밋한 주행감, 예전만큼 저렴하지 않은 가격
니로는 아이들이 낮잠을 잘 때 리어 오디오 스피커를 빠르게 끄는 ‘Quiet Mode’ 등 많은 기능들로 채워진 고품질 인테리어를 갖춘 좋은 자동차다. 2열에 성인이 타도 편안한 헤드룸이 있는 넓은 실내를 가졌다. 주행감이 상대적으로 밋밋하지만, 부드럽고 편안하다.
5. 스코다 엔야크
장점: 실용적, 원활한 주행, 투자 대비 높은 가치
단점: 지루한 운전과 인포테인먼트
스코다는 오랫동안 훌륭한 가족용 자동차로 큰 인기를 누렸다. 2열 공간이 좋고, 차체가 크다. 게다가, 스코다 고유의 심플리 클래버(Simply Clever) 트릭을 함께 제공한다. 운전에 스릴은 없지만, 폭스바겐 ID.4보다 전반적으로 더 나은 디자인과 약간 더 나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고 있다.
6. 현대 아이오닉 5
장점: 환상적인 외관, 고품질 및 넓은 실내, 우수한 주행거리
단점: 보이는 것보다 얕고 큰 차체
아이오닉 5는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누렸다. 마치 미래에서 온 것 같은 이 전기차는 넓은 내부와 운전하기 좋은 플랫폼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파워트레인 옵션이 유연해 알뜰한 장거리 버전 또는 적절한 빠른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7. 메르세데스 벤츠 EQB
장점: 7인승, 인상적인 승차감, 효율적
단점: 부실한 인테리어, 높은 소요 비용
EQB는 7인승이라는 점만으로도 아주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7인승 전기차가 너무 적어서 EQB는 틈새시장을 노리는데 성공했다. 물론 3열은 아이들만 앉을 수 있을 정도의 좁지만, 유용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또 주행이 매우 부드럽고 이동 시 효율적이다.
8. 포르쉐 타이칸 스포츠 투리스모
장점: 판매 중인 최고의 핸들링 EV 중 하나, 빠르고 긴 주행거리
단점: 아늑하지만, 너무 좁은 뒤쪽 공간
포르쉐는 전기차로도 재미있는 운전이 가능함을 증명했다. 스포츠 투리스모는 재미와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 여전히 좁은 뒤쪽 공간이 단점이지만, 추가된 부트룸과 더 넓은 해치백 조리개 덕분에 스포티함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EV로 꼽히고 있다.
9. 폭스바겐 ID.버즈
장점: 레트로 디자인, 널찍한 공간,
단점: 긴 대기 목록, 7인승 옵션은 아직 없음, 비싼 가격
장거리 여행이나 레저를 즐긴다면 버즈만큼 많은 것을 실을 수 있는 자동차는 거의 없다. 이전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와 매우 흡사하며, 엔야크와 동일한 MEB 플랫폼이 특징이다. 벤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자동차와 주행감이 크게 다르지 않다.
더드라이브 / 이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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