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의 악플러가 형수라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사진='연예뒤통령 이진호' |
방송인 박수홍의 악플러가 형수라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유튜버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형수가 왜 나와? 박수홍 악플러 소름 돋는 정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이씨는 영상에서 "박수홍은 지난해 8월 자신과 아내를 둘러싼 허위 사실 유포가 심각하다며 이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악플러 대부분 수사를 통해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에 붙잡혔다"고 말했다.
이어 "그 가운데 한 악플러가 작성한 내용을 정리하면 '돈을 주고 유기묘를 산거다' '형의 상가 임대료까지 모두 착복했다' 등 악플로 다수 커뮤니티에 올라왔다"고 했다.
이씨는 "박수홍은 이 악플러의 정체를 알게 된 데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 소장 접수 조사 단계까지는 이 네티즌이 박수홍과 전혀 관련 없는 인물로 파악이 됐다. 이 네티즌이 올린 글이 허위였다"라며 "수사 과정에서 악플러의 정체가 형수인 이모씨와 절친이라는 사실이 수사를 통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이 악플러는 박수홍의 형수가 얘기해준 내용 그대로를 믿고 다수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허위 사실의 원 제공자인 형수 이씨를 소환했고 실제 조사가 이뤄졌다는 게 이씨 주장이다.
그러면서 "형수가 지인인 악플러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 법적 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과 그의 친형 간 갈등은 지난해 3월 친형 부부가 박수홍의 30년 간 출연료 및 계약금을 횡령했다는 주장이 나와 촉발됐다.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했고 86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