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의 신형 3도어 순수 전기 해치백 ‘미니 EV’가 포착됐다. 사진은 외신 ‘모터1’에서 입수해 공개했다.
차체 비율은 미니의 인기 모델 미니쿠퍼 해치의 비율을 그대로 계승했다. 전면 외관도 미니의 시그니처 원형 LED 헤드라이트를 장착한 모습이다. 후미등은 순수 전기 모델만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독특한 디자인을 갖췄다.
내부는 대형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 클러스터를 탑재한다. 대시보드에 부착된 둥근 스크린은 위장막으로 가려져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해 미니가 차세대 모델 라인업에 동급 최고의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적용할 것이라 약속한 만큼, 친환경 소재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고급 실내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트레인 정보는 밝혀진 바가 없으나, 이전 내연기관 모델보다 작은 차체로 배터리 용량이 제한될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배터리 기술 향상으로 주행거리는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의 미니 EV 주행거리는 183km 수준이다.
신형 미니 3도어 EV는 5도어 파생형 모델과 함께 가솔린 및 디젤 모델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내연기관 모델은 엔진 효율성을 높여 아직 EV 전환을 고려하지 않는 고객층을 겨냥한다. 이후 컨버터블 모델과 고성능 존 쿠퍼 웍스(JCW) 에디션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신형 미니 EV는 오는 2023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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