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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사진=김선호 인스타그램 |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인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배우 김선호가 9개월 만에 복귀한 연극 무대에서 눈물의 복귀 소감을 밝혔다. 20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김선호는 이날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열린 연극 '연극열전9-터칭 더 보이드'의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김선호는 하이라이트 시연 이후 간담회 시작 직전 미리 준비한 종이에 써 내려간 심경을 전하면서 “간담회 전 먼저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나왔다”며 “말을 두서없이 할 것 같아 종이에 적었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종이의 문구를 읽는 순간 눈물을 흘렀고 한동안 감정이 격앙된 이를 추스르려고 애썼다. 그는 지난해 10월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종영하는 시점에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출연 중이던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을 비롯해 영화 '도그데이즈', '2시의 데이트' 등에서 하차했다. 이후 김선호는 지난 3월 태국으로 출국해 스크린 데뷔작 ‘슬픈 열대(감독 박훈정)’ 촬영에 참여한 뒤 4월 한국으로 돌아왔다. 슬픈 열대의 개봉 날짜는 미정이다. 한편 연극 터칭 더 보이드는 페루 안데스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빙벽을 정복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김선호는 주인공 조난자 조 심슨 역을 맡았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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