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풀체인지(SX2) 모델의 프로토타입이 유럽 알프스에서 포착됐다.
외신 ‘오토익스프레스’에서 촬영한 코나 프로토타입은 스위스 알프스산맥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2세대 코나는 1세대 코나의 시그니처 분할 헤드램프를 이어받는다. 상단 조명은 슬림하고 평평한 형태를 적용하고, 하단은 대형 조명 클러스터를 장착해 상단과 뚜렷한 대비를 줬다.
측면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10스포크 알로이 휠과 코나의 시그니처 휠 아치 익스텐션을 장착했다. 후면부는 위장막이 두터워 디자인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테일램프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분할 램프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2세대 코나는 니로와 같은 3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롱휠베이스 모델로 1세대 투싼과 맞먹는 크기로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디젤 엔진, 1.0리터 및 1.6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으로 출시되며, 코드명 ‘SX2e EV’의 순수 전기차도 출시될 전망이다. 1.6리터 가솔린 모델의 경우 2023년형 기아 올 뉴 니로의 엔진 라인업을 이어받아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다. 이에 니로와 유사하게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6.9kg.m를 확보하며, 연비는 약 22.5km/l에 이를 전망이다.
순수 전기 모델의 경우 니로 EV와 유사한 64.8kWh 배터리팩 및 단일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201마력, 1회 충전 주행거리 407km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코드명 SX2 N라인의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갖춘 코나 N라인은 물론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코나 N도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나 N의 경우 최고출력 276마력이 예상된다.
코나 SX2 공식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상반기가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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