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율주행차와 인간 운전 차량의 사고 발생 차이를 조사하기 위해 2100개의 첨단 운전시스템과 운전자보조시스템, 35,113개의 인간 운전 차량의 사고 데이터를 분석했다. 또한, 자율주행차와 인간 운전 차량의 사고 차이를 조사하기 위해 대조군 연구 설계를 진행했다. 분석 결과, 첨단 운전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의 사고 발생 확률이 대부분의 유사 사고 시나리오에서 인간 운전 차량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첨단 운전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의 사고는 해가 지는 저녁 또는 회전 시 조건에서 인간 운전 차량보다 각각 5.25배, 1.98배 더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더 안전하다고 알려진 자율주행차는 날씨가 어두운 조건에서 사람이 직접 운전할 때보다 사고 발생 확률이 5배 더 높고, 회전 중에는 2배 더 높았다는 것이다. 또한, 비가 내리면 자율주행차가 인간보다 두 배 더 사고가 날 확률이 높아진다. 다른 날씨 상황에서는 인간보다 약간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 10년간 자동차 회사들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엄청난 돈을 투자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차가 도로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안전하고 예측 가능하게 처리하기 위해선 더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금 당장은 운전면허증을 따고 운전 연습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10년 정도 더 기다리면 어둠 속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가 등장할지도 모르겠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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