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테스트에 돌입한 제네시스 GV80 페이스리프트(F/L)가 국내 고속도로에서 포착됐다. 전면부 조명의 디테일이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oshboy1030’은 자신의 블로그에 고속도로에서 포착한 GV80 F/L 스파이샷을 1장 올렸다. 아쉽게도 사진은 뒤따라오는 GV80을 자동차 사이드미러를 통해 촬영한 전면 모습 한 장뿐이지만, 정면을 제대로 포착한 덕분에 몇 가지 상세 디자인을 알 수 있다. 우선 주간주행등이 제대로 보인다. 사진을 포착한 순간 GV80이 주간주행등을 켜고 주행 중인 덕분에 픽셀 발광다이오드(LED) 소자의 모습이 명확하게 확인된다. 사진을 보면 주간주행등에 적용한 LED 소자가 무척 촘촘하게 박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제네시스의 대형 세단 G90보다 더 많은 LED 소자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면에서 생생하게 포착한 사진은 그릴의 모습도 잘 보여준다. GV80 F/L의 그릴 디자인은 현재 시판 중인 모델과 유사하지만, 소폭의 디자인 수정을 단행했다. 기존 그릴의 경우 한 줄로 된 은색 그릴이 마름모꼴 형태를 이루고 있다면, GV80 F/L은 두 줄로 된 그릴이 마름모꼴 형태를 이룬다는 점이 다르다. 이는 제네시스의 시그니처인 두 줄 헤드램프와 통일성을 주기 위해서 그릴 디자인을 변경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마름모꼴 그릴 아래쪽으로는 라이더와 카메라 시스템이 자리를 잡았다. 전면부 모습을 본 네티즌들이 평가는 엇갈린다. 아이디 ‘ㅂㅊ’는 “메르세데스 벤츠 GLS클래스가 연상된다”면서 고급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아이디 ‘oo’는 “헤드라이트가 날티나게 구리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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