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열차운행 지연 예정 안내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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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열린 전장연 삭발 투장 결의식▲사진=전장연 페이스북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지난 5~6일에 이어 7일에도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시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6일 서울교통공사는 열차운행 지연 예정 안내를 통해 “7일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전장연의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선이 예정되어 있다”라며 “이로 인해 4호선 열차운행이 상당시간 지연될 수 있다”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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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교통공사의7일 열차운행 지연 예정 안내 공지▲사진=서울교통공사 |
앞서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지난달 기획재정부와 간담회를 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라며 “추경호 기재부 장관이 직접 답을 해 달라"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7월 말까지 답이 없다면 8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겠다"며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끼치는 상황을 초래할지 말 것을 촉구한다”라고 주장했다. 전장연은 ▲2023년 장애인활동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기반 활동지원 제도 정책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기존 거주시설 예산의 탈시설 예산 변경사용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만 65세 미만 노인장기요양 등록 장애인의 활동지원 권리보장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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