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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시위가 12일에도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뉴스핌에 따르면 전장연 관계자는 “내일(12일)에도 선전전과 삭발식을 예정 중에 있다"며 "잠시 시위를 유보했으나 정부와 기재부가 예산을 이행할 의지가 없어보여 이같이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전장연은 오전 8시께부터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동대문역 방향)에서 장애인권리예산과 관련, 기획재정부의 답변을 촉구하는 삭발식을 진행했다. 전장연 등 7개 장애인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장애인권리예산을 보장할 것을 주장하며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앞서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7월말까지 답이 없으면 8월1일 서른 네번째 집회를 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끼지는 상황을 초래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지하철 시위로 열차 운행을 지연시켰다며 전장연 관계자들을 고소했고, 이에 대해 전장연 측은 서울교통공사의 고소·고발 및 손해배상 청구 취하를 포함하고 요청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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