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픽업트럭 타스만(개발명 TK1) 우테 프로토타입이 국내 도로에서 테스트 뮬 형태로 포착됐다. 구동계와 플랫폼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하는 것으로 보인다. 외신 ‘뉴카스쿱스’ 채널을 통해 공개된 프로토타입 스파이샷을 보면 전면부와 앞문 부분은 기아 바디 온 프레임 SUV 모하비와 흡사하고, 나머지 후면부는 새롭게 덧붙여진 것을 알 수 있다.
측면부는 껑충하고 높은 지상고와 2열까지 탑승하는 더블캡 차체를 가졌다. 아직은 차체와 바퀴가 조화롭지 못하고 캐빈룸과 화물칸이 잘 맞지 않는 것으로 미뤄볼 때 테스트 뮬일 가능성이 크다. 앞뒤 바퀴를 감싸는 펜더 역시 엉성하고 빈약해 보인다. 하지만 큰 바퀴와 높은 지상고 등으로 미뤄 일정 수준 이상의 오프로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파워트레인은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출력 257마력, 최대토크 57.0kg.m을 발휘한다. 또한, 3.5톤의 견인 능력을 갖추고, 일부 모델은 1톤의 페이로드를 자랑할 전망이다.
타스만 우테는 내년 정식 공개를 거쳐 2025년형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 토요타 힐럭스, 포드 레인저, 쉐보레 콜로라도, 혼다 릿지라인 등과 경쟁하게 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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