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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가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하차하겠다고 알렸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이하 '오후의 발견')에서는 이지혜가 "드릴 말씀이 있다. 제가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다. 라디오를 너무 사랑하지만 그만해야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을 더 오래 하기 위한 결정이다. 두 아이 엄마이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쉽지 않았지만, 이기적인 엄마가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 역시도 이 말씀을 드리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 눈물을 꼭 참고 말씀을 드린다. 다음주까지 오후의 발견 진행을 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제가 힘들었다. 지금은 약을 먹고 많이 좋아졌는데 중간에 숨차고 힘든 과정들이 있었지만 티내지 않으려 했다. 여러분 많이 당황하셨을 것 같지만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마무리짓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병원을 방문했다. 그는 심장 판막 질환이 있다고 진단을 받았다. 완치가 어렵고 현상 유지만 가능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눈물을 보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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